1981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려 공민왕 때, 제주도에는 제주목사를 죽이는 등의 행패가 심하고 커다란 반란이 잇따랐다.
이에 조정에서는 1374년(공민왕 23)에 최영으로 하여금 전함 300여 척과 2만 50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제주도를 원정하여 목호들의 반란을 진압하게 하였다.
제주도에 이르는 중도에 거센 바람으로 추자도에 대피하게 되었는데, 그 때 최영이 주민들에게 그물로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준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매년 백중날과 음력 섣달 그믐에 치제함으로써 풍어와 풍농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