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코스타리카공화국(Republic of Costa Rica)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1290㎞이다.
면적은 5만 1100㎢, 인구는 481만 4144명(2015년 현재), 수도는 산호세(San Jose)이다.
종족은 스페인계 백인 및 메스티죠족이 94%이고, 흑인 3%, 인디안 1% 중국인 1% 등이다.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종교는 가톨릭교 76%, 개신교 16%이다.
산업은 농목축업과 경공업이 주종을 이루고, 교육행정제도와 사회보장제도가 확립되어 있다. 민주주의의 낙원이라고 불릴 만큼 중남미에서 민주주의가 발달되어 있고, 교육수준과 국민소득이 높으며, 부의 배분이 비교적 평준화되어 있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505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568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57석)이다. 주요 정당은 국민해방당(PLN), 시민행동당(PAC) 등이다.
1502년 콜럼버스(Columbus, C.)에 의하여 발견되어 1509년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과테말라와 멕시코의 통치를 거쳐, 1821년 9월 15일 다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다.
1823년 주변 4개국과 함께 중앙아메리카연방공화국을 창설하였다가 1838년 탈퇴하여 독자의 길을 걷고 있다.
1986년 당선된 산체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의 평화 구축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서방외교를 추구하며, 1945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코스타리카는 1949년 8월 12일 우리나라를 승인하였고, 양국은 1962년 8월 15일 국교를 수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63년에 주 멕시코 대사가 초대 대사로서 신임장을 제정한 뒤, 1974년 상주 대사관이 개설될 때까지 겸임하였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1970년 주일 대사가 겸임대사로 신임장을 제정한 뒤 1978년 10월에 주한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양국은 1966년 7월에 문화 협정, 1974년 3월에 무역 협정, 1979년 8월에 과학기술 협정, 1981년 9월에 시증면제 협정, 1985년 5월에 체육교류 협정, 농수산협력 협정, 1985년 9월에 항공 협정을 체결하고, 2005년 9월에 생물자원공동연구센터 개설에 합의하였다.
경제협력으로는 우리나라의 각종 차량, 농기구 지원 등이 이루어졌고, 미국정부의 카리브연안국 개발지원계획을 활용하기 위한 합작투자 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추진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새마을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 양국간에 새마을협력사업이 추진되었다.
우리나라의 대 코스타리카 수출액은 2015년 현재 2억 4000만 달러로 주종목은승용차, 인쇄회로, 화물자동차, 합성수지, 냉연강판 등이고, 수입액은 2억 9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컴퓨터부품, 반도체, 고철, 의료용기기, 커피류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30명의 코스타리카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신영어업, 홍성상사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450명의 교민과 체류자가 있다.
한편, 북한은 1974년 2월 10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나, 미얀마 아웅산폭발사건 이후1983년 12월 2일 단교를 당하여 2009년 현재 외교관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