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콜롬비아공화국(Repubic of Colombia)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820㎞이다. 면적은 113만 8910㎢, 인구는 4673만 6728명(2015년 현재), 수도는 산타페데보고타(Santa Fe de Bogota)이다.
종족구성은 메스티죠 58%, 백인20%, 물라토 14%, 흑인 4%, 삼보 3%, 인디언 1% 등이다. 언어는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국교로 90% 이상이 믿는다.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석탄 · 니켈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이 있으며, 특히 석탄매장량은 중남미 제1위이다. 1930년대 초부터 수입대체산업을 육성하여 경공업이 발달된 편이며,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 중 하나에 속한다. 오랜 양당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수준도 높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3,777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7,720 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102석)과 하원(166석)으로 구성된다. 주요 정당은 자유당, 보수당 등이다.
이 지역은 1536년 스페인인들이 진출하여 지배하면서 식민지로 경영하였다. 이후 19세기에 들어와 독립 투쟁을 벌여 1810년 7월 20일 약 300년간의 스페인 통치로부터 독립하여 현재의 베네수엘라 · 에콰도르 · 파나마를 포함하는 대콜롬비아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1832년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가 분리하여 독립하고, 1903년 파나마가 미국의 파나마운하 건설과 관련한 이해가 얽힌 가운데 분리하여 독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886년 8월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91년 7월 신헌법을 제정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우경의 친미 · 친서방노선을 취하고 있으며, 1945년 유엔에, 1983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62년 3월 10일 국교를 수립하였으며, 1971년 5월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2008년 현재 설치되어 있다. 콜롬비아는 1978년 12월 우리나라에 상주공관을 설치하였다.
국교수립 이전에도 콜롬비아는 6 · 25전쟁 당시 참전 16개국의 하나로서 군대를 파견하여 우리나라와는 일찍부터 혈맹관계를 맺어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우리 정부는 1971년 한국전 참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참전기념탑을 건립하였다.
양국은 1976년 7월에 문화 협정, 1981년 6월에 경제협력 및 과학기술협력 협정, 1981년12월에 사증면제 협정, 1986년 12월에 무역 협정 등을 체결하였으며, 삼뻬르(Samper) 당시 대통령이 1996년 10월 방한한 바 있다.
양국 간의 정치적 교류로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의원교류로, 우리나라 각종 의원단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방문하였고, 콜롬비아도 1995년과 1998년 1월 상원의장이 방한한 바 있으며, 한 · 콜의원친선협회 의원들도 여러 차례 방한하였다.
또한, 양국 간 자원협력위원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고, 서울과 보고타는 1982년 자매결연을 한 후 교류를 빈번하게 하고 있으며, 1993년 6월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예술단이 콜롬비아에서 공연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콜롬비아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5억 1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자동차 밒 부품, 합성수지, 타이어, 무기류, 선박 등이고, 수입액은 6억 1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원유, 합금철, 커피, 동제품, 알루미늄제품, 고철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73명의 콜롬비아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LG, 삼성, 대우, 현대종합상사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890명의 한국 교민이 있다.
서울과 보고타는 1982년 자매결연을 하였다. 또한,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93년 6월 우리 나라의 전통예술단이 콜롬비아에서 공연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한편, 북한은 1988년 10월 24일 수교하였으며, 2015년 현재 주 브라질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