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콩고 공화국(Republic of the Congo)이며, 대서양 연안 해안선의 길이는 169㎞이다. 면적은 34만 2000㎢, 인구 475만 5097명(2015년 현재), 수도는 브라자빌(Brazzaville)이다.
종족구성은 콩고족이 48%, 상카족이 20%, 테케족이 17%, 엠보치족이 12% 이다. 언어는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기타 콩고어·테케어 등 토속어가 사용된다. 종교는 기독교가 50%이고, 토착종교가 48%, 기타가 2%이다.
기후는 아프리카대륙형 적도 기후로서 연중 고온다습하며, 목재와 석유, 커피 등이 많이 산출되어 수출되고 있다. 경제상황은 농촌인구의 도시 집중, 정부기업의 적자운영 및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에 따른 민간부문의 활동부진 등이 특징이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142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3,147 달러이다.
정부형태는 임기 7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년의 상원(66석)과 하원(137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으로는 민주세력연합(FDU), 노동당(PCT), 민주운동통합발전(MCDDI) 등이 있다.
18세기 초부터 프랑스인 선교사가 이 지역에서 활동하였는데, 1885년 프랑스령 콩고가 국제적으로 승인되었다. 19세기 말 프랑스인 브라자(Brazza)가 콩고 일대를 탐험한 이래 1902년 프랑스의 식민지로 되었다가 1960년 8월 15일 독립하였다. 독립 후 1963년 8월 노동자혁명을 통하여 아프리카 최초의 사회주의정권을 수립한 후 마르크스-레닌주의노선을 선언하고 극좌노선을 추구하였으나, 온건파와 합작한 뒤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민주통합주의노선의 절충을 모색하였으며, 1973년에는 프랑스 헌법을 도입하였다.
1990년부터 각지에서 민주화요구가 빈발하게 되고, 1991년 각계 대표로 구성된 국민회의가 개최되면서, 다당제 총선에 의해 1992년 민선정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대외정책은 우경중립의 비동맹중립외교를 펴고 있으며, 1960년 유엔에, 1961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와는 1962년 8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9월 상주공관을 개설하였으나, 1965년 5월 할슈타인원칙에 따라 단교하였다. 이후 1990년 6월 18일 국교를 재개하였고, 2015년 현재 주DR콩고대사관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1993년 10월 투자보장 협정에 가서명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대 콩고 수출액은 2015년 현재 5억 197만 달러고, 수입액은 8,125만 달러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15년 현재 현대중공업이 진출해 있고, 12명의 한국민 체류자가 있다.
북한과는 1964년 12월 24일 수교한 이후 1965년 5월 콩고상주공관을 개설하고 상당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양측은 1965년 1월 무역 및 통상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86년 12월에 문화협조 협정, 1967년 9월 체신 및 우편물교환 협정, 1978년 5월에 경제과학기술 협정, 1978년 5월에 항공운수 협정, 1983년 3월에 교육 및 농업분야협조 협정을 체결하였고, 1994년 5월에는 우편전기통신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