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Croatia)

크로아티아의 국기
크로아티아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에 있는 공화국.
이칭
이칭
크로아티아공화국, Republic of Croatia
정의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크로아티아공화국(Republic of Croatia)으로, 아드리아해안에 위치하며, 해안선의 길이는 5835㎞이다.

면적은 5만 6594㎢, 인구는 446만 4844명(2015년 현재), 수도는 자그레브(Zagreb)이다.

주민은 크로아티아인 75%, 세르비아인 12% 등이다. 언어는 세르보크로아트어가 공용어이며, 종교는 가톨릭교이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나 동북부는 대륙성 기후이며, 주요 산업은 금속·조선·직물·식품·관광 분야이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572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1696 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 요소가 가미된 공화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151석)이다. 주요 정당은 크로아티아민주연합(HDZ), 사회민주당(SDP), 독립연대(MOST), 크로아티아국민당(HNS), 이스트리아민주당(IDS) 등이다.

약사

925년 북부지역의 파노니아 공국과 남부지역의 달마티아 공국이 통일하여 최초의 크로아티아 왕국을 수립하였다. 12세기 초 비잔틴 제국으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1102년부터 헝가리 왕국과 연합하였다. 1918년 세르비아·슬로베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왕국을 구성하였으나, 1990년 4월 자유총선을 통하여 비공산민주정부가 수립되었고, 1991년 5월 유고연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 주민의 91%가 연방탈퇴 및 독립을 지지함으로써 6월 25일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함께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내의 세르비아인들은 독립에 반대하고 세르비아공화국으로의 편입을 요구함으로써 양 민족간에 무력충돌이 발생, 이의 수습을 명분으로 세르비아를 지원하는 유고연방군이 개입하여 크로아티아 방위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혼란이 계속되었다.

1990년 12월 헌법이 발효되었고, 1991년 공화국 내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 정부군간의 내전이 발발하였으며, 연방군이 내전에 개입하여 내전이 확산되었다. 더욱이 연방군이 같은 해 9월 크로아티아 영내로 진격하여 대통령궁을 공습하는 등 전면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유럽연합(EU)의 중재로 휴전과 교전이 반복되다가 1992년 들어 유엔평화유지군이 배치되면서 간헐적으로 전투가 계속되었다. 1991년 독립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실시하여 투지만(Tudjman, F.) 대통령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민주연합(CDU)이 압승하였다.

1993년에 들어서서 세르비아계와 정부군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1월 유고연방측과 관계 정상화협정에 조인하였으나 문제점은 남아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우익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92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92년 4월에 크로아티아를 승인하고 그 해 11월 18일자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양국은 1995년 6월에 무역 협정, 2005년 7월에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고, 2006년 4월에 는 외교부간 협력의정서 등을 교환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크로아티아 수출액은 2015년 현재 9,4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의약품, 합성수지, 승용차 등이고, 수입액은 1,5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종이제품, 방송용통신기기이다.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현대, 삼성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88명의 재외동포가 있다.

한편, 북한은 1992년 11월 30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5년 현재 주 불가리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북한의 대 크로아티아 수출액은 2007년 현재 40만 7000 달러로 주종목은 기계류·섬유 등이고, 수입액은 7만 2000 달러로 주종목은 광물성 생산품이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백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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