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가

  • 문학
  • 작품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정익섭 (전남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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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사.

구성 및 형식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156행이다. 필사본 『아악부가집(雅樂部歌集)』과 우현기(禹玄基) 편 『가사집(歌詞集)』, 이용기(李用基) 편 『악부(樂府)』 등에 실려 있다.

내용

왕후장상(王侯將相)이나 영웅열사의 입신출세나 부귀공명이 다 덧없고 부질없는 것이니 음주일락(飮酒逸樂)으로 일신평안 도모하여 한세상 살아보자는 내용이다.

사설은 전고(典故)가 많고 등장인물은 역대 중국의 인물들이 위주가 되어 있다. 그 전개양식은 대조적 직설법을 구사하여 핍진(逼眞)한 맛을 더하여주고 있다.

가령, “소년의 좋든풍채 오는것이 백발이라/희든안색 검어지고 검든머리 희어진다……은금보화 산같아도/망종가는 황천길에 가져갈리 전혀없고·……죽은후의 만반진찬 불여생전 일배주라/……만승천자 한무제도 주거지니 허사로다/조화무궁 제갈량도 사후에 할일없다/……풍진백세 얼마살랴 일신평안 첫째로다/부귀공명 다버리고 호의호식 하여보세/우리백년 못살인생 술안먹고 무엇하리/초로같은 우리인생 반취하여 즐겨보세.”와 같은 장면은 그 좋은 예라 하겠다.

의의와 평가

긴 사설로 엮어진 이 가사는 산만한 구성에, 인생의 무상과 허무를 영탄한 퇴폐적 가풍이 엿보이기는 하나, 그 표현이 소박, 적실하고, 가식없는 평민층의 생활감정이 적나라하게 유로되었다는 점에서 일련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참고문헌

  • - 『가사집』속악편(삼문사서점,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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