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세존비각 앞 석등 (通度寺 世尊碑閣 앞 石燈)

양산 통도사 석등

건축

유적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 있는 조선후기 4각형 평면구도 석등.

내용

4각형의 평면구도를 지니고 있다. 하대석은 현재 매몰되어 있으나, 방형의 지대석 상면에 1단의 간주석 받침을 조출(彫出)하였다고 한다.

간주석은 중간부에 2조의 융기문대를 중심으로 상·하가 넓어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상대석은 방형의 형태로 각 변은 하단에서 상단으로 모를 죽여 원형을 그리고 있는데, 표면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다.

화사석(火舍石 : 석등의 점등하는 부분)은 네모퉁이에 각각 장방형의 석재를 놓아 기둥을 삼고, 여백을 화창(火窓)으로 삼아 전체적으로 개방된 느낌을 주고 있다. 옥개석은 우진각지붕형으로 낙수면의 합각선을 두껍게 처리하고 있다.

상면에는 가옥형의 석재를 놓아 상륜부(相輪部)로 삼았다. 이 석등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논산의 관촉사 석등(보물, 1963년 지정)의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조선시대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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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석등

집필자

박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