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호철(李浩哲)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회담장에서 한참 ‘납치한 어부 송환’으로 남북의 대표가 다루고 있을 때였다. 남과 북의 두 젊은이는 쉽게 가까워졌으면서도 이념적인 거리를 극복하지 못한다. 두 사람의 대화가 한창일 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그래서 진수는 여기자의 손을 끌고 소속이 불분명한 지프차에 피신한다. 연민과 동질감과 함께 이념 차이에 의한 불안과 이질감이 지프차 속에서도 계속된다.
비가 그치자 그들은 다시 남북으로 헤어졌다. 눈이 오는 날, 진수는 다시 광명통신 기자의 이론을 빌어 판문점에 갔다. 그리고 그 여기자를 다시 만났다. 두 사람 사이에 대화는 그리 원만하지 못하다. 진수는 그를 경계하여 피해 가는 그녀를 보면서 ‘쓸 만한 기집애’라 생각하며 씁쓸하게 웃는다.
의의와 평가
그래서 이야기의 주인공이면서 초점자로서 서술의 중심 의식인 진수는 1960년대 작가라 불리는 김승옥(金承鈺)·이청준(李淸俊)·서정인(徐廷仁) 등의 소설의 주인공과 상당히 가까워진 면모도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 「이호철론」(천이두, 『문학춘추』11, 1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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