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총도」는 조선 전기 목판본으로 제작한 조선 전도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실린 조선 지도와 국토의 윤곽 및 하천의 유로가 비슷하며, 특히 쓰시마섬의 윤곽이 비슷하다. 두만강과 압록강 이북에 파도 문양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조선 전기에 제작된 목판본 조선 전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팔도총도(八道總圖)」는 조선 전기인 16세기에 제작하였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중의 조선 부분과 국토의 윤곽 및 하천의 유로가 비슷하다. 특히 쓰시마섬[對馬島]의 윤곽이 비슷한데, 15세기에 정척(鄭陟)과 양성지(梁誠之)가 만든 「동국지도(東國地圖)」에 그려진 쓰시마섬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중의 조선 부분과 달리, 산줄기는 표시하지 않았다. 고을의 이름과 함께 해안 및 국경에 배치된 진(鎭)의 이름을 기재하였다. 지도의 이름은 기재하지 않았는데, 경성제국대학 개교기념 도서 『조선고지도전관목록(朝鮮古地圖展觀目錄)』에 실려 있는 일본 법륭사(法隆寺) 소장 「조선팔도여지지도(朝鮮八道輿地之圖)」와 국토의 윤곽 및 내용에 차이가 없어, 그와 같이 명명하는 의견도 있다.
1592년(선조 25)부터 1617년(광해군 9)까지 경상도 창원에 편입되어 있었던 칠원(漆原)과 1600년(선조 33)에 전라도 장성(長城)에 편입된 진원(珍原)을 표기하였고, 1603년(선조 36) 진주로 이전된 경상도 우병영을 창원에 표기하였다. 이는 1592년 이전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458년(세조 4)에 평안도 북부의 4군이 폐군된 상황도 반영하였다. 바다의 파도 문양은 필사로 그려 넣은 것인데, 두만강과 압록강 이북에도 파도 문양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목판본 조선 전도 중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