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에서 1892년 미국인 의사 홀(Hall, W.J.)이 의료선교사업을 시작하였고, 또 그의 처 홀(Hall, R., 許乙)은 1894년부터 평양에서 부인시약소(婦人施藥所)를 열었다.
홀부인은 청일전쟁이 일어난 데다 남편이 1895년 병으로 죽자 일시 귀국하였으나, 1898년 다시 돌아와서 활동을 계속하였다.
그 뒤 부인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와 여의(女醫)를 훈육하였는데, 이 중 세 사람의 조선여성이 총독부의원 부속의학강습소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다. 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맹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병원은 그녀가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