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폴란드공화국(Republic of Poland)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491㎞이다. 면적은 31만 2,685㎢, 인구는 3856만 2189명(2015년 현재), 수도는 바르샤바(Warsaw)이다. 행정구역은 16개 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의 대부분은 서슬라브인종에 속하는 폴란드인이 96.7%이며, 그 밖에 독일인이 0.4%이다. 언어는 폴란드어가 통용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95%이며, 그 밖에 그리스정교·유태교·개신교가 있다.
기후상 서유럽의 습도 높은 해양성 기후로부터 동유럽의 대륙성 기후로 옮아가는 점이지대(漸移地帶)에 위치하고 있다.
2015년 국민총생산은 5,481억 달러, 현재 1인당 국민소득 1만 4237 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100석)과 하원(46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으로는 국민당, 민주좌파연합, 사민당, 노동자연합 등이 있다.
슬라브인들이 9세기 초에 왕국을 건설하였다. 18세기에 러시아·프로이센·오스트리아 3국에 의하여 분할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 1918년 11월 11일 독립하였다. 1939년 9월 소련과 독일에게 침략 당하였으며, 1947년 1월 공산당정부가 수립되었다.
1956년 6월 포즈난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식량폭동을 계기로 반소 자유화운동이 폭발, 그 해 10월 혁명으로 민족주의자인 고물카(Gomulka,V.)가 통일노동당의 제1서기가 되었다. 그 뒤 1970년 12월 경제문제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으로 식량폭동이 발생하여 기에르크(Gierk,E.)가 당 제1서기에 취임하였다.
1981년 10월 야루젤스키(Jaruzelski, W.) 참모총장이 당 제1서기에 취임하여 수상·국방상직을 겸임하였다가 1985년 11월 수상직을 사임하고 1989년 7월 신설된 초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이 동안 폴란드는 1988년 5월과 8월에 자유노조(솔리다르노스치)가 주도하는 1981년 이후의 최대의 파업으로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이 마비되는 등 커다란 위기를 겪었다. 위험에 직면한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1988년 8월 26일 자유노조 지도자 바웬사에게 자유노조의 합법화를 토의하기 위한 원탁회의를 제의하였고, 이에 따라 바웬사의 설득으로 파업이 종결되었다. 1989년 4월 새 헌법에 따라 1989년 6월 총선거 후 자유노조가 주축이 되어 비공산당연립 정부가 탄생하게 되었다. 1991년에는 노동자로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바웬사(Wałęsa, L.)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2004년 유럽연합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가 공산국가였던 폴란드에 공식적으로 입국한 것은 1969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68차 IOC총회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 3명이 참석한 것이었고, 1975년 서울에서 열린 산업개발기구(UNIDO)의 제2회 국제포장세미나에 산업개발기구산업개발담당관이 폴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참가하였다.
이후 1989년 6월에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하였으며, 그 해 11월 1일 양국의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양국 간에는 1988년 11월 무역사무소개설 협정을 개설한 이래, 1989년 5월 교육교류 협정, 1989년 11월 무역 협정과 투자보장 협정, 1991년 6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1991년 10월에 항공 협정, 1993년 6월에 문화 협정과 과학기술협력협정, 1993년 11월에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1999년에는 세관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1994년 12월에는 폴란드 바웬사 대통령이 방한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대 폴란드 수출액은 2015년 현재 46억 2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LCD 패널, 전자기기, 강판 등이며, 수입액은 7억 7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원동기, 자동차 부품 등이다. 폴란드는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때 2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1,435명의 한국교민이 있다.
한편, 북한은 1948년 10월 16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