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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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평안북도 운산군 월양리와 자강도 송원군 월숭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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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북도 운산군 월양리와 자강도 송원군 월숭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내용

높이 1,316m. 평안북도 중앙을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달리고 있는 적유령산맥 중의 한 산이다.

적유령산맥은 평안북도 동북부에 2,000m에 가까운 고산들이 솟아 있고 서남으로 오면서 차차 낮아져 피난덕산을 경계로 1,000m 이하로 낮아진다. 산릉은 남북으로 뻗어 북쪽에 괘봉(掛峰, 994m), 남쪽에 호미봉(好尾峰, 1,142m) 등이 솟아 있다.

정상부가 1,300m의 높이에서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이 난시에 피난처로 이용되었다는 피난덕산의 덕(德)은 산 중턱의 넓고 평평한 땅을 뜻하는 여진말이다. 적유령산맥이 압록강으로 흘러드는 하계(河系)와 청천강(淸川江)으로 흘러드는 하계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피난덕산을 경계로 동서 양 산록은 북류하는 충만강(忠滿江)의 상류와 남류하는 청천강의 분수령이 된다.

남류하는 청천강 상류는 운산군 북진에 비교적 넓은 곡저평야를 이루나 북류하는 충만강은 골짜기를 깊이 팠다. 피난덕산 일대는 편마암과 화강암의 접촉부를 따라 금광맥(金鑛脈)이 발달하였다. 남쪽 북진의 운산광산과 서쪽 대유동의 금광은 가행 역사가 길고 매장량도 많다.

산 남쪽의 금광도시 북진에는 운산광산(雲山鑛山)이 있고, 서쪽에는 대유동금광(大踰洞金鑛)이 있다. 이들 금광산은 규모에 있어 전국 제일일 뿐 아니라 운산은 동양최대의 매장을 자랑하는 역사 깊은 광산이다.

금 외에 황동광(黃銅鑛)·방연광(方鉛鑛)·섬아연광(閃亞鉛鑛) 등이 산재하여 있고 금광이 그 중에 함유되어 있어 대금광지대를 이룬다. 철도편은 불편한 지역이나 도로가 발달하였다. 피난덕산의 덕(德)이라 함은 산언덕이 넓고 평평한 것을 뜻하는 여진말로 고원성 산지를 말한다.

참고문헌

『평안북도지(平安北道誌)』(평안북도지편찬위원회, 1973)
『한국대관(韓國大觀)』(동아출판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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