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서거정(徐居正)이 지은 한시.
개설
내용
1·2구에서는 비가 갠 뒤 다시 해가 빛나는 여름의 무더위 속에도 짧은 모자와 가벼운 적삼을 입으니 그리 덥지 않다고 했다. 3·4구에서는 장맛비 속에서 대의 죽순이 터져 나오는 정경과, 이와는 달리 힘없이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꽃잎을 읊었다.
5·6구에서는 글 짓는 일에서 이름을 숨기고, 벼슬길에서 시비를 벗어나고 싶은 심경을 읊었고, 7·8구에서도 향이 사위어 갈 때 잠을 깨고 보니 손은 없고 제비만 드나든다고 했다.
수련(首聯)과 함련(頷聯)에서는 눈을 들어 날씨를 살피고 자신의 상태를 돌아본 뒤 다시 주변의 사물로 향하는 작자의 시각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경련(頸聯)과 미련(尾聯)에서는 부귀와 공명을 벗어나 은일을 꿈꾸어 보며 전원에서의 한적한 생활을 노래하였다. 여름날 전원에서 느끼는 안일하고 한적한 심경이 잘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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