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학회 ()

고대사
단체
한국고대사 연구의 심화를 목적으로 한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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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한국고대사 연구의 심화를 목적으로 한 학회.
개설

1985년부터 영남지역의 각 대학에서 한국고대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들 사이에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모색, 이데올로기적 제약에 따른 역사 인식의 한계 극복, 기존의 연구성과의 소개를 통한 대중적 기반의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다.

이러한 논의과정에서 학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 결과 1987년 2월 14일 대구계명대학교(啓明大學校)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창립 발기인은 김상현(金相鉉) · 김태식(金泰植) · 노중국(盧重國) · 이명식(李明植) · 이형우(李炯佑) · 임세권(任世權) · 조인성(趙仁成) · 주보돈(朱甫暾) · 최광식(崔光植) · 한규철(韓奎哲) 등이다.

기능과 역할

한국고대사학회는 창립 이듬해인 1988년 7월에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1988년 지정)에 대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하였고, 1989년 7월에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1991년 지정)에 대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연구 결과를 각각 출간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전국적인 학회로 발돋움하였고, 한국고대사 분야에서는 핵심적인 학회로 되었다. 창립 당시 명칭은 한국고대사연구회(韓國古代史硏究會)였으나 1997년 2월 14일한국고대사학회(韓國古代史學會)로 개칭하였다. 학회의 구성은 회원 · 임원회 · 평의원회로 되어 있다.

회원은 종신회원 · 일반회원 · 학생회원으로 구분되며, 자격은 본 학회의 목적에 찬동하여 소정의 회비를 납부함으로써 취득된다. 2009년 12월 현재 종신회원은 개인 174명, 기관 31곳이 있으며 일반회원은 개인 63명 기관 14곳이 있다. 이외에 학생회원 17명과 특별회원 15명이 있다.

임원회는 학회 운영에 관한 실제적인 일들을 의결 · 집행한다. 처음에는 대표간사-간사체제였으나 1996년 2월에 회장-이사체제로 변경하였고 1999년 2월에는 해외지역이사를 신설하였다. 평의원회는 학회의 최고 평의 기관으로 고문과 평의원으로 구성되며 그 권한은 임원의 선출, 사업 계획의 수립 · 예산 심의, 결산 감사 등이다.

본 학회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회지인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를 연 4회 발행(2009년 12월말 현재 56집까지 발행)하며, 월례 발표회의 개최, 유적지 공동 답사, 동계 · 하계 합동토론회의 개최, 인접 학문단체 및 외국 학술단체와의 교류와 자료 교환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학회의 소식을 전하는 『한국고대연구회 회보』를 발간하였고, 『한국고대사강독자료집』 등을 발간하였다. 또 보다 신속한 정보의 교환을 위해 1997년 5월 30일 '한국고대사학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본 학회는 한국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 · 대구 · 부산 · 광주 · 전주 · 대전 · 춘천 · 청주 등의 지역을 돌아가며 연구발표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 · 울진군 · 창원문화재연구소(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등 공공기관의 협찬으로 가야사, 울진봉평신라비, 함안성산산성 출토 목간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본 학회의 활동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이 동계 · 하계 합동토론회이다. 동계 합동토론회는 공동 주제를 정한 후 몇 개의 세부 주제를 설정하여 공동으로 연구 ·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하계 합동토론회는 학계에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 연구사적 검토를 한 후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 학회는 앞으로 한국고대사 연구자의 저변 확대,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민강좌의 개최, 연구 성과의 단행본 출간 등의 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 21(한국고대사학회, 2001)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 12(한국고대사학회, 1997)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 1(한국고대사연구회, 1988)
『한국고대사연구회회보』 1(韓國古代史硏究會,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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