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3월 서울에서 창립되었는데, 당시 우리 나라는 공업입국을 지향하는 국가적인 최대 시책에 부응한 대규모 산업시설의 급속한 확장과 더불어 방식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을 때였다.
1971년 3월 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안동혁(安東赫)과 김동일(金東一)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초대 회장으로 전민제(全民濟)를 선출하였다.
학회가 창립될 당시는 정회원 수 105명, 특별회원 수 5개 단체, 단체회원 수 3개 단체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7년 후에는 과학기술처로부터 사단법인체로 인가를 받으면서 내적인 기반을 재정비하고 사업체계를 능률적으로 조직하여 부식과학과 방식기술의 발전은 물론, 전체 과학기술의 창달 진흥에 이바지하여 현재는 정회원 350여 명이 가입된 명실공히 산학협동을 통한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의 중요 매체 구실을 하는 학회로 성장하였다.
구성은 회원 및 이사회로 되어 있다. 회원은 종신회원·일반회원·특별회원·단체회원으로 구분되며, 그 자격은 이 회의 목적에 찬동하여 소정의 회비를 납부함으로써 취득된다.
이사회는 편집사업·기술 분야 등 제반 운영에 관한 실제적인 모든 사항을 의결·집행하는 기관으로, 회장·부회장·총무이사·재무이사·편집이사·사업이사·무임소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회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여 ≪Corrosion News≫를 8회에 걸쳐 발간하였고, 현재 매년 6회에 걸쳐 ≪한국부식학회지≫와 ≪Metals and Materials≫를 발간하고 있다. 외국의 저명한 부식과학자를 수시로 초청하여 새로운 학술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있으며, 매년 2회에 걸쳐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부식기사의 교육을 위해 매년 8월 중 1주간 저명한 국내 부식과학자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청하여 격년제로 부식 및 방식강습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부식학회에서 편찬, 출판한 간행물로는 ≪방식·방청기술 Ⅰ∼Ⅴ≫(1977), ≪부식사례집≫(1997), 부식 및 방식강습회 교재(제1차∼제16차, 1974∼199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