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8월에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가 1986년 7월 <공업발전법>에 의거, 특별법인이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전쟁복구와 경제재건을 촉진하기 위하여 미국의 권유와 재정지원으로 세계 각국 정부는 생산성본부를 설립하였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정부기구가 아닌 민간기구로서 자생적으로 설립되었다.
민간기구로서 한국생산성본부는 1961년 4월에 아시아의 각국 정부가 회원이 되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의 창설에도 정부를 대신하여 회원으로 참가하였으며, 국회의 비준을 받아 아시아생산성본부의 국내업무를 대행해 왔다.
현재 한국생산성본부는 자동화사업, 교육훈련사업, 경영진단·지도사업, 출판·영상사업, 창업지원사업, 국제협력사업, ISO사업 등을 통하여 우리 나라 산업계의 생산성향상을 위하여 중추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자동화사업은 공장자동화·사무자동화 분야에서 각 기업체에 적합한 운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훈련사업은 <직업훈련기본법>에 따라 직업훈련전문기관으로서 지정되어 대기업을 포함한 720개 회원업체에 대하여 300여 개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진단·지도사업은 경영종합진단·현장기술지도 등을 통해 각 업체의 실정에 맞는 경영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1987년 7월부터는 중소기업의 창업을 전담하는 한국기업상담주식회사(韓國企業相談株式會社)를 설립, 산하에 창업예비학교를 개설하고 있다. 그 밖에 아시아생산성기구의 회원국과 함께 최신정보교류, 세미나 개최 등의 국제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기구로는 회장·전무·상무 아래 기획관리본부장 밑에는 기획부와 전산과·총무부·회원관리실·국제협력실·생산성향상추진사무국이 있고, 교육훈련사업본부장 밑에는 경영교육부·산업교육부·통신교육부·정보화사업부가 있다.
건설팀사업본부장 밑에는 경영컨설팅부·공장컨설팅사업부·자동화사업부가 있고, ISO사업본부장 밑에는 품질경영사업부와 환경경영사업부가 있다. 부산경남지부·광주호남지부의 2개 지부와 일본 도쿄지부를 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32 생산성빌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