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통신 등 언론매체에 종사하고 있는 언론인들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이고 언론 창달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와 조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1981년 6월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었다.
한국언론연구원은 주요 언론사와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집행부로 원장과 그 아래에 정책연구본부(출판개발, 연구운영, 기획조정의 3국 아래 5부 1팀), 미디어서비스본부(연수국, 데이터뱅크국 아래 4부)로 구성되었다. 또 언론사 논설위원·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가 있었다.
창설 초기에는 언론매체 종사자들에 대한 국내외 연수, 재교육 등에 주력했으나 1990년 이후 연구분야에 역점을 두는 한편 1990년 8월부터는 본격적인 DB서비스(KINDS)를 개시하였다.
KINDS는 신문기사정보, 전·현직 언론인 및 언론학자 등의 약력, 전국 언론사 현황과 학계·관계자료 등을 수록하고 있다.
출판사업으로는 월간 『신문과 방송』을 발행하였으며, 해마다 『한국신문방송연감』과 영문판 『The Korean Press』를 발행하였다. 기타 시리즈물도 그때그때 발행되고 있으며, 여러가지 조사업무와 자료의 봉사활동도 주요업무의 하나였다.
연례사업으로는 기본연수, 전문연수, 세미나 및 워크숍, 언론인 의식조사 등 중장기 조사사업을 펴왔고, DB사업으로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신문기사자료 입력, 천리안·하이텔·유니텔·나우텔을 통한 일반이용자 서비스, 언론전문도서실도 운영하는 등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1999년 정부출연·위탁기관 통폐합 추진에 따라 한국언론회관·한국언론인금고와 함께 한국언론재단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