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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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88년 9월 3일 설립된 한국사 연구 단체.
내용 요약

한국역사연구회는 1988년 9월 3일 설립된 한국사 연구 단체이다. 1984년에 창립한 망원한국사연구실과 1987년 창립한 한국근대사연구회를 비롯하여 고중세연구자 협의체 등이 협력하여 창립되었다.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하여 공동연구, 연구성과의 대중화, 회지·회보 발간 및 전문연구서와 교양역사서의 출판, 기타 연구회의 목적에 맞는 대중강좌 및 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계간지 『역사와 현실』을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사강의』, 『한국역사』 등 개설서를 출간하였다.

목차
정의
1988년 9월 3일 설립된 한국사 연구 단체.
내용

그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던 망원한국사연구실(1984년 창립), 한국근대사연구회(1987년 창립), 서울 시내 각 대학 고중세사 연구자들로 구성된 ‘고중세사연구자 협의체’ 등 3개의 단체가 한국사 전 시기를 포괄하는 연구단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함으로써 창립되었다.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 같은 목적의 달성을 위해 ① 공동연구 ② 연구성과의 대중화 ③ 회지 · 회보 발간 및 전문연구서와 교양역사서의 출판 ④ 기타 연구회의 목적에 맞는 대중강좌 및 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회원은 연구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누고 연구회원은 연구회 내의 공동연구조직에 참가해 활동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일반회원은 연회비를 내고 연구회의 연구성과를 담은 회지와 회보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당초 186명으로 출발했던 연구회원은 2000년 6월 현재 382명으로 증가했고, 일반회원 역시 115명에서 209명으로 증가하였다.

역대 회장으로 안병욱(安秉旭 : 1∼3대) · 안병우(安秉佑 : 4∼5대) · 노경채(盧景彩 : 6∼7대) · 김인걸(8대) · 박종기(朴宗基 : 9∼10대) · 이세영(李世永 : 11∼12대) · 방기중(方基中 : 13대) 등이 선출되었다.

조직은 회장 산하에 고대사 · 중세사1 · 중세사2 · 근대사1 · 근대사2 · 현대사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 총무부 · 편집부 · 사업부 · 섭외부 · 교육부 · 조사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등 2원체제로 출발해 2000년 현재 연구위원회 · 운영위원회 · 편집위원회 3원체제로 분화하였다.

1989년부터 회지 『역사와 현실』을 반년간으로 발행하다가 1994년부터 계간으로 전환, 2019년 12월 현재 제114호까지 발행해 전국적 학술지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연구회원과 일반회원 대상으로 『한국역사연구회회보』를 제38호까지 발행하였다.

1989년 2월 『한국사강의』, 1992년 3월 『한국역사』 등 한국사 개설서, 1995년 『한국역사입문』①②③을 출간하였다. 위 두 개설서는 한 개인의 집필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연구회 구성원 대부분의 집필과 검토 수정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점, 민족주의적 관점과 사회구성체 방법론에 입각해 한국사를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국역사입문』은 한국사 연구 성과를 1980년 이후를 중심으로 정리해 입문서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각 분과별로는 『3·1민족해방운동연구』 · 『일제하 사회주의운동사』(1989년) · 『조선정치사 1800∼1863』 상 · 하(1990년) · 『한국현대사』 1∼4(1991년) · 『1894년 농민전쟁연구』 1∼5(1991∼1997년) · 『14세기 고려의 정치와 사회』(1994년) · 『대한제국의 토지조사사업』 · 『한국근현대 청년운동사』(1995년) 등의 전문 연구서를 출간하였다.

대중용 역사서로서 『문답으로 엮은 한국고대사 산책』(1994년)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①②(1996년) ·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①②(1997년) ·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①②(1998년) 등을 출간해 대중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창립 직후부터 노동자 · 농민 ·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한 비정기적 한국사강좌를 개최했고 역사교사 · 대학생 ·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 ‘한국역사강좌’를 2000년 1월까지 총 21회 개최하였다. 비록 불발로 끝났지만 1989년과 1992년 두 차례 북한에서 남북 역사학 교류 제의를 해옴으로써 정부 당국과 여타 역사단체들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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