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9월 대한광산학회로 인가를 받은 이래 국내외의 광물자원·에너지자원·지하수자원의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자원정책 수립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개발과 국토개발에 따르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원환경 보전을 위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자원공학회의 역사는 일제시대의 조선광업회에까지 소급되나, 당시 학회활동의 주역은 일본인이었다. 1945년 광복 직후 광업관련 협회들이 설립되어 광산 개발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학회지 또는 학술지의 발행이 미미하였다.
학술지의 본격적인 발간은 서울대학교 광우회에서 1956년 5월에 창간한 ≪광우회지 鑛友會誌≫가 효시가 된다. 1962년 4월 대한광산학회가 설립되어 1964년 5월 ≪대한광산학회지≫가 창간되었다.
1989년 6월에는 학회 명칭을 한국자원공학회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자원공학회지≫는 1999년 12월말 현재 제36권 6호가 발간되었다.
정기적인 학술활동은 연 6회 학회지 발간, 연 2회 총회 및 학술연구논문발표회 개최 등이 있고, 특별학술심포지움이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학회 내에 자원지질·지구화학, 물리탐사학, 암반공학, 자원활용소재·리싸이클링, 석유공학, 자원환경공학, 자원개발공학, 지하수공학, 석재·골재 개발, 자원경제·정책, Water Jet, 자원공학 교육 등의 학술전문분과가 있다.
국제협력은 1962년 학회 창립당시에 일본과 대만의 관련 학회와 자매결연을 공식체결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유럽 여러 나라의 관련학회와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학회활동을 활성화하고 고무하기 위하여 매년 서압상·학술상·기술상·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학회의 주된 관심의 대상이 되는 자원이 본질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한 고갈성이라는 사실에 자원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몇 가지 당면과제를 설정, 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광물자원과 에너지자원의 장기 안정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 둘째 국토개발 특히 암반과 해양의 이용과 관련된 학문의 연구 및 그 이용이 정착되도록 노력, 셋째 자원개발과 환경보전이 균형을 이루도록 연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