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 ‘청협(靑協)’이라 한다.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청소년 육성과 국내외 청소년단체 상호간의 협력 및 교류와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64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13차 유네스코총회의 권고를 받아 1965년 5월 국내 청소년단체들의 호응 속에 ‘청소년문제연구협의회’가 열려 청소년단체간의 협의와 연락을 담당하는 기구 설치를 결의하고 참가단체의 대표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12월 8일 창립되었다.
당시 회원단체로는 국제경상학생연합회(AIESEC)·국제연합한국학생협회(UNSA)·대한기독교여자청년회연합회(YWCA)·대한기독교청년회연맹(YMCA)·대한적십자사(RCY)·농촌진흥청(4-H클럽)·대한소녀단(걸스카우트)·대한소년단(보이스카우트)·한국기독학생회(KSCF)·한국불교청년회(BYA) 등 15개 청소년단체가 참여하였다.
1967년 당시 문교부에 사회단체로 등록하였으며, 1987년 설립 근거로 청소년육성법이 제정되어 1988년 당시 체육부에 29개 회원단체의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그 후 1991년 제정된 청소년기본법을 설립 근거로 1998년 현재, 37개 회원단체에 약 300만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66년 세계청소년단체협의회(World Assembly of Youth: WAY)의 가입에 이어, 1972년 아시아청소년단체협의회(Asia Youth Council: AYC) 창설을 주도하고 가입시켰으며, 1995년 AYC 회장국(임기 3년)으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설립목적에 따라 회원단체가 행하는 사업과 활동에 대한 협조·지원, 지방청소년단체협의회의 사업 및 활동에 대한 협조·지원, 청소년지도자의 양성·연수 및 청소년 수련활동과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청소년기구(WAY, AYC)의 활동 및 외국청소년단체와의 교류·지원, 남북청소년의 동질성 회복 및 해외교포 청소년의 지원, 청소년 육성을 위한 홍보 및 실천운동, 청소년문제와 활동에 관한 조사·연구 및 자료수집, 우수 청소년단체와 모범청소년 및 지도자의 포상,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위탁사업, 기타 청소년 건전육성 및 청소년단체의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동안의 주요활동으로 1965∼1970년에는 청소년지도자 훈련과정, 청소년문제 연구세미나, 청소년문화제, 아시아지역 청소년지도자 회의 개최와 소식지로 계간 ≪청협≫을 발간해왔다. 1971∼1980년에는 국가개발청년봉사회를 사단법인으로 병설하여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또한 청소년 임원교육 실시와 1979 세계아동의 해를 맞아 청소년 국제교류활동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1981년∼1990년에는 1985 세계청소년의 해와 1988 서울올림픽을 맞아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강화,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 제정 추진,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출판홍보활동으로 ≪한국청소년단체현황≫·≪아·태지역의 청소년교육≫·≪청소년활동프로그램백과≫·≪한국청소년단체총람≫·연간 ≪사업활동종합보고서≫ 발간, 월간 ≪오늘의 청소년≫ 창간, 청소년정보자료실 운영 등을 시작하였다.
1991년 이후로는 한국청소년기본계획 수립, 청소년기본법 제정, 1992 청소년의 해와 관련된 활동을 비롯하여 한국청소년 종합수련대회, 한국청소년 축제, 밝은 미래 찾기 청소년한마당, 청소년 거리축제 등의 연합수련활동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회원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제청소년광장, 아시아청소년축제, 동계국제청소년캠프, 한·아세안 청소년 협력활동 등의 국제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청소년활동지도를 위한 정보 및 자료제공 차원에서 ≪청소년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1·2≫·≪청협활동 30년≫·≪청소년단체총람≫을 비롯해서 각종 프로그램집과 상담사례연구집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