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지(咸興誌)』는 함경도 함흥부(咸興府) 지금의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편찬하였다.
2권 1책 71장의 필사본이다. 표제와 권수제는 모두 ‘함흥지’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1699년(숙종 25) 각 도의 읍지를 상송(上送)하라는 조정의 명을 받아 편찬하였다. 숙종 연간에 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속편 사업을 위해서였다.
권1의 수록 항목은 지계(地界), 건치연혁(建置沿革), 진관(鎭管), 관원(官員), 토관(土官), 군명(郡名),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 토산(土産), 성곽(城郭), 관방(關防), 봉수(烽燧), 궁실(宮室), 누정(樓亭), 학교, 역원(驛院), 창고(倉庫), 불우(佛宇), 사묘(祠廟), 능묘(陵墓), 고적(古跡), 명환(名宦), 관안(官案), 우거(寓居), 열녀, 인물, 효열(孝烈), 과공(科貢), 음관(蔭官), 제영(題詠), 사명(社名) 등으로 구성하였다. 권2의 수록 항목은 공서(公署), 호액(戶額), 전안(田案), 창저(倉儲), 공부(貢賦), 병안(兵案), 이안(吏案), 천안(賤案), 교량(橋梁), 각처제영(各處題詠), 잡기(雜記) 등으로 구성하였다.
기존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방리와 호구, 토지, 부세 관련 항목을 수록하였다. 지역의 문화 인물 정보를 크게 증보한 점이 눈에 띈다. 17세기 말 함흥부의 지역상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