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26호. 개잎갈나무는 히말라야 원산의 상록수인데 개잎갈나무라는 명칭 이외에 북한에서는 설송이라고 부르고 있다.
해주의 개잎갈나무는 1930년에 심은 나무라고 한다. 높이 13.3m, 뿌리목 둘레 1.67m, 가슴높이 둘레 1.52m, 수관(樹冠) 지름 10m이다. 높이 2.3m 높이에서 가지가 고르게 돌려붙어 있으며 수관이 고깔모양을 이루고 있다. 솔방울은 둥근 통모양이고 위로 향해 달리며 2년만에 익는다. 천안 이남에서도 관상수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