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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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청과선사의 법을 이은 후 통도사, 해인사, 용문사, 대흥사 만일암 등에서 후학들을 지도한 승려.
내용
선승(禪僧). 호는 용암(龍岩). 전라남도 나주 출생. 일찍이 청과선사(靑果禪師)와 거안선사(巨岸禪師)의 문하에 들어가 배웠으며, 그 뒤 전국의 이름있는 사찰을 다니며 경률(經律)을 배운 다음 청과선사의 법을 이었다.
이 때부터 전국의 사찰을 순방하면서 후학들을 지도하였는데, 동으로는 통도사·해인사, 서로는 구월산·묘향산, 남으로는 조계산(曹溪山)과 지리산, 북으로는 금강산과 오대산, 중앙에서는 용문사(龍門寺) 등지에서 교화를 폈다.
만년에는 대흥사(大興寺) 만일암(挽日庵)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다. 법을 이은 제자로는 원민(圓旻)·윤경(閏褧)이 있으며, 그의 법계는 호암(虎岩)-거안-청과-혜언-원민으로 이어진다.
참고문헌
『동사열전(東師列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