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 제1의 인도교로 압록강 상류에 목조로 가설되었으며, 규모는 작지만 서울의 한강대교와 비슷하다. 중화민국 당시는 양국 간의 교통이 거의 없었으며, 극히 제한된 사람에 한하여 도선(渡船)을 이용한 교통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만주국이 건립된 뒤에 이 다리가 가설되어 내왕이 자유로워지고, 특히 장백 방면으로 집단 이주한 동포들의 내왕이 더욱 빈번하였다. 혜산읍의 지정시장일이면 우리 동포 및 만주인의 내왕이 격증하여 일대가관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