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알 수 없다. 『고려사』에 의하면 1087년(선종 4) 선종이 이 절에 행차하였으며, 1102년(숙종 7) 숙종도 이 절에 행차하여 헌향하였다. 1105년(숙종 10) 숙종이 다시 행차하여 재를 베풀었고, 이듬해에도 행차하였다. 1116년(예종 11)에는 예종이 이 절에 행차하였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존재한다고 나와 있으나,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는 이미 폐사되었다고 나와 있다.
절터에는 북한 보물급문화재 제5호인 육각칠층석탑이 남아 있었으나, 1933년 평양시 중구역 금수산의 을밀대 부근으로 옮겼다. 고려 중기 이후의 양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