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26호. 내포역에서 서쪽으로 3㎞ 떨어진 해발 280m 정도의 골짜기에 퍼져 있다.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며 메흙이고 토양수분이 많은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7℃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637.2㎜이다.
전나무가 퍼져있는 면적은 100㏊이며, 이 중에서 보호구역으로 4㏊를 지정하였다. 그 중 2㏊는 전나무 단순림이고 2㏊는 소나무, 참나무 및 버드나무 등의 혼효림이다. 전나무의 나이와 크기는 각각 다르다. 위층을 차지한 큰 나무의 평균 높이는 20m, 뿌리목 둘레는 1.6m, 가슴높이 둘레는 1.4m, 수관(樹冠) 지름은 8m 정도이고, 나이는 100년 이상이다.
화성전나무림은 전형적 자연림이다. 따라서 자연상태를 계속 보존하면서 학술연구에 활용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