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에서 출토된 최원립(崔元立, 1618∼1690) 장군의 의복 일괄.
내용
출토 당시 수의를 가위를 이용하여 의복을 절개하여 의복에 심한 손상이 있었고, 수의로 추정되는 옷은 단령 1점, 대창의 1점, 중치막 1점, 협수 1점, 창의 2점, 직령 1점, 전복 1점이다. 그 외는 보공용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은 2001년 8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내 담인복식미술관에 기탁되어 2004년 7월까지 소독 · 세척 · 보수 · 자료정리 · 실측 등 보존처리하였다. 이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에서 2007년 10월 16일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등록하였다.
이 유물의 특징은 솜을 넣지 않은 채 누빈 옷들이 많으며 누비의 간격도 다양하다는 점이다. 다량의 창의류와 화려한 문직물과 누비 전복이 출토되었다. 망건 · 복건 · 전대와 토수 등의 소품류도 모두 완형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전대와 토수는 전복, 협수와 함께 묘주가 무관(武官)이라는 특성을 잘 나타내준다.
직물은 단 · 주 · 초 · 사 · 릉 · 교직 등 견직물이 다양하게 출토되었고, 식물성 섬유는 단 한 점도 없었다. 출토된 99점의 직물 중 문직물은 29점으로 다른 출토복식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문양은 구름문, 기하문, 식물문과 길상부호문이 있었고 그 중 구름문과 기하문이 많았다.
이 유물은 묘주의 신분 및 생몰년이 확실하고 단령을 비롯하여 각종 포와 저고리, 바지 등에서 조선후기 17세기 복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동시에 협수 · 전복 · 전대 · 토시 등 무관복식의 전형이 잘 나타난다.
참고문헌
- 『담인복식미술관 학술총서 1: 최원립 장군묘 출토복식을 통해 본 17세기 조선 무관의 차림새』(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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