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6년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에 있는 최진(崔縝, 16세기 인물 추정) 묘와 그의 부인 안동김씨(安東金氏) 묘 등, 3기의 묘에서 출토된 16세기 후기의 출토복식(出土服飾) 59점.
내용
특징
3기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의 78%가 면직물이었다. 특히 부인 묘의 멱목과 악수에 사용된 헉커백(huckerback) 조직의 면포(綿布)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면교직(絲綿交織)이 당시 문경 지역에서도 흔히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최진의 아랫대 인물로 추정되는 남자 묘에서 수습된 명정에는 판독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의미를 알 수는 없었지만 도장의 부분적인 흔적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또한 문헌에서만 확인되었던 16세기 중치막이 유물로 확인되었다. 부인 안동권씨의 묘에서 수례지의로 사용되었던 아청색 면주 솜누비 중치막이 수습되었는데, 뒷 길이는 125.5cm, 품은 60cm, 밑자락은 111cm이다. 품과 밑자락의 너비 차이가 크고 좌우 옆트임(43cm)이 짧다. 그리고 조선 후기의 중치막에 비하여 소매가 좁은데 이러한 점이 16세기 중치막의 특징이다.
최진 묘에서 수습된 버선 한 쌍이 징거진 상태로 수습되었는데 버선을 징글 때, 직경 3cm의 원형으로 자른 조각을 아래, 위로 덧대고 면사(綿絲)로 일(一)자형으로 꿰맨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진솔 표현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 「16세기 후반 전주최씨 일가 묘 출토복식의 사료적 가치」(이은주·하명은·안태현,『한복문화(韓服文化)』1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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