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섭 ()

진홍섭
진홍섭
조각
인물
국립박물관 개성분관장, 경주분관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경주의 고적』, 『한국의 불상』 등을 저술한 미술사학자 · 교육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8년 3월 8일
사망 연도
2010년 11월 6일
본관
남원(南原)
출생지
경기도 개성
관련 사건
한국고고미술동인회 결성
정의
국립박물관 개성분관장, 경주분관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경주의 고적』, 『한국의 불상』 등을 저술한 미술사학자 · 교육자.
개설

개성 출신.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수묵(樹默). 1936년개성공립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메이지대학 예과를 거쳐 메이지대학 정경학부를 1941년에 졸업하였다. 1974년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생애 및 활동

개성에 있던 호수돈 여자고등보통학교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게될 위기에 처하자 상당한 재산을 희사하여 1941년명덕여학교로 개칭하여 계속 운영될 수 있었다. 1941∼1987년까지 재단법인 호수돈학원 이사를 역임하였다. 호수돈여자고등학교는 현재 대전에서 여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1947∼1963년 국립박물관 개성분관장과 경주분관장을 거쳐 문화재관리국 문화재과장을 지내면서 각종 유적발굴조사를 비롯하여 우리문화재를 해외에 알리는 일을 하였다. 1963∼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미술사와 고고학을 강의하였고 박물관장을 보직 받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의 운영과 체제를 완비하였다. 1963∼1995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위원장으로서 각종 문화재에 관한 검토와 주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일을 하였다.

안동지역에 전탑(塼塔)이 여러 기 분포하고 있는 특수한 문화 배경을 규명하고자 안동 조탑동과 중가구동에서 고분을 발굴하였고 개목사 전탑지·전 옥산사 탑지 등을 학술 발굴하여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또 영주 순흥리 벽화고분을 발굴하여 영주 지역 벽화고분의 위치를 학계에 알린 바 있다. 일본의 도쿄·교토·나고야을 비롯하여 독일의 쾰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등지에서 개최된 개관기념 및 국제학술회의에서 한국 문화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강연을 하였다.

1960년 고고미술동인회(한국미술사학회 전신)를 결성한 창립 발기인의 한 사람이었다. 고고미술동인회에서는 기관지인『고고미술』을 월간으로 발간하였고 101호부터는『미술사학연구』로 개칭하여 학술계간지로서 현재273호까지 발간되고 있다.

1983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정년퇴임한 후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객원교수·동아대학교 객원교수·연세대학교 용재(庸齋)석좌교수를 역임하여 꾸준히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1970년 초부터 시작한 한국미술사 관계 문헌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개인문집을 소장하고 있는 지방의 소장자와 지방대학교 도서관의 방문을 계속하였다. 이로써『한국미술사자료집성』전 9권이 1987∼2003년까지 16년에 걸쳐 출판되었다.

대표 저서는 『경주의 고적』(통문관, 1957/열화당, 1975), 『한국의 불상』(일지사, 1974/일지사, 2009), 『한국의 석조미술』(문예출판사, 1995), 『한국 불교미술』(문예출판사, 1998) 등이 있고 편저는 『한국미술사자료집성』(일지사, 1987∼2003)이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 제41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제2회 월간미술대상(학술부문) 등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미술사, 자료와 해석』(강경숙 외, 일지사, 2008)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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