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5월 1일에 현 박물관 2층에 처음 설치된 이래 선사 · 역사유물과 민속자료를 발굴 · 수집하여왔다. 특히 1981년에는 조선말기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동한 유인석의 후손인 유연익으로부터 한말의병사료 4,500여 점을 기증받았다. 1982년과 1983년에는 자연과학대학 건물로 이전 하였다가 1985년 다시 현 건물로 이전 3, 4층을 전시실로 개축하고 그해 10월 정식 개관하였다. 2000년 전시실을 2층까지 확장하고 1층에는 수장고 등을 꾸며 같은 해 6월 독립건물을 확보하게 되었다. 2001년 9월에는 강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을 통합하여 ‘강원대학교중앙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강원대학교중앙박물관은 4층 단독건물(면적 1,607.6㎡)로 전시실(총면적 1469.6㎡)은 고고미술실, 민속실, 의병자료실, 학교역사실, 특별전시실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 밖에 수장고와 시청각실, 도서실, 촬영실 등의 시설이 있다.
소장품은 구입, 수증, 유적발굴조사 등에 의해 수집되고 있다. 현재 9,000여점(2010년 12월)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고고미술품, 민속품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밖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적을 조사, 연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역사문화강좌, 문화유적답사, 기획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내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개방하므로 우리 역사문화 교육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운영은 학예연구실과 행정실로 나뉘어 업무를 분장하고 있으며 그 위에 운영위원회를 두고 이를 관장이 총괄한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우리의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유인석 등의 위정척사운동, 의병투쟁, 국내 · 외의 항일 독립운동을 보여주는 원문 자료들을 전시한 의병자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한말 의병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