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탈문화를 연구하고 일반인에게 신앙탈 및 예능탈 수집품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회교육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개관한 갈촌탈박물관의 관장 이도열이 2005년 고성군에 박물관 소장품 300여점을 기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에서 새로 전시관을 설립하여 공립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개관 이후 꾸준히 소장품을 확보하여 2009년 상설전시실을 개편하였다.
한국 및 세계탈 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1층은 전시실, 2층은 사회교육실 및 수장고 시설, 사무실이다.
1층 제1전시실에서는 오광대 지역(낙동강 서쪽지역) 탈을 중심으로 국내 탈을 지역별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고성오광대 말뚝이 탈 등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사용하던 탈을 시대별로 전시하였으며, 영상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고성 및 인근지역의 민속 및 공예문화와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으며, 한국탈 및 외국탈의 연구에 따른 주제별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야외에는 해마다 개최하는 장승학교에서 만들어진 장승들로 장승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성 및 인근지역의 오광대문화권을 대표하는 탈전문 박물관으로서, 연차적인 자료수집을 통한 전시품 보완, 관련 학술연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왜곡되거나 사라져가는 올바른 탈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사회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