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문화의 유산인 유물 및 사료 등을 수집 보존하고,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에 기여하며, 보다 새로운 전통 문화 창조의 바탕을 마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7년 5월 서울 월곡동캠퍼스 인문관에 개관하였다. 이후 1998년 3월 신축된 여성학센터의 4층과 5층으로 이전하면서 여성학전시관과 동덕역사관으로 분리하여 확장 개관하였다.
여성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한국 여성 전통 공예 자료를 비롯하여, 학교사 관련 유물 및 사료 등을 수집 · 보존 · 전시하고 있다. 한국 미술 및 문화와 관련된 특강 및 답사를 개최하여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학 내는 물론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교내 미술품 소장 · 관리 ·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내 구성원들에게 보다 예술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88㎡ 규모의 전시실과 아트샵, 기획전시실,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노리개, 비녀 등 옛 여인들이 사용하던 아름다운 장신구와 의복, 화장 도구, 바느질 도구, 목가구 등 여성 관련 자료 등을 집중 수집하고 보관하고 있다. 또한 1908년 무렵 제작된 동덕여자의숙 태극기와 설립자인 춘강조동식 박사의 기증 유물 등 서적류를 비롯하여 도 · 토기류, 서화류, 모직 피혁 제품류, 탁본류와 사진 자료 등을 갖추어 대학박물관의 특색을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동덕여자의숙 태극기는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현, 국가등록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2011년에 개설된 기획전시실은 교내 구성원 연구작 전시, 박물관 소장품 전시, 학교 역사전시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특별전시를 위한 공간이다. 그리고 연중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답사와 특강이 진행되고 있어 대학 내는 물론 지역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