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교육관련 자료를 조사, 수집, 연구, 전시하여 학내 구성원은 물론 본교 졸업생, 전국의 교육관련 종사자, 그리고 연구자들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의 정리·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교육자료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사범대학교에서 출발한 서원대학교의 한국교육자료박물관은 1994년 11월 개관하여 ‘세계 교과서·화폐전시회’를 시작으로 21회의 기획전을 개최하였다.
구한말에서 시작하여 일제강점기, 광복 직후, 6.25전쟁기의 교육자료 전시회를 개최하여 우리 사회를 내면적으로 지탱해 온 정신적 가치가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2005년 해방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교육자료전 ‘식민지교육의 풍경’은 한국교육자료박물관에서 시작하여 국회도서관, 독립기념관,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을 순회 전시하면서 많은 국민들과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소장품으로는 교과서, 참고서, 노트, 시험지, 성적표, 졸업장, 사진, 교수참고자료, 각종 문방구와 교구, 교복 등을 망라하여 고서 1,000권과 개화기 교육자료 2,000점, 일제강점기 교육자료 20,000점,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자료 30,000권과 토기와 도자기류 200점, 민예품 300점, 농기구 100점, 부채 100점, 기타 100점이 있다.
아울러 박물관은 전시 공간, 문화강좌 공간, 수업공간, 휴식공간을 겸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에는 한국교육자료박물관 부설 한국교육자료연구소를 만들어 국내외 교육자료 연구, 교육자료 연구 성과의 국내외 교류 및 보급, 교육자료 정리 및 간행사업을 통해서 자료 활용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자료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교육자료 중 한국과 관련된 자료까지 수집, 정리하여 국내 최고의 교육자료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