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구하는 공공성․공익성을 문화․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미술관이다. 입지조건과 건축 환경에서 세계적 미술관의 위치에 설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문화향수권을 증진하고 청소년, 어린이, 소외계층의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을 수행하고자 한다.
200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문화적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세계 제5대 조각공원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공원 안에 연면적 10,191㎡에 지상 2층의 서울올림픽미술관을 개관하였다. 2006년에는 자연과 공존하는 소통의 미술관이라는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올림픽미술관을 소마미술관(SOMA, Seoul Olympic Museum of Art)으로 개칭하여 재개관하였다.
올림픽공원 안에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참가한 66개국 155명의 작품을 포함하여 현재는 유수한 작가들의 현대조각 작품 219점과 회화, 드로잉, 사진, 오브제 등 18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소마미술관은 국내외 미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현대미술의 담론과 비평적 쟁점을 담아내기 위하여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작품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미술관 안에 국내 최초로 드로잉센터를 설립하여 새로운 개념의 드로잉 아카이브를 구축함과 동시에 청년작가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계 연계, 사회봉사 및 성인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현대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회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