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선사박물관 ()

회화
단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금강산로에 있는 공립박물관.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금강산로에 있는 공립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양구 상무룡리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리고 2010년 전시개편을 통해 북한강유역의 선사유적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범위를 확대하였다. 북한강유역 선사문화를 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양구 상무룡리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건립을 추진하여 1997년 건립된 공립박물관이다. 상무룡리 유적은 평화의 댐 건립당시 기초공사를 위하여 파로호의 물을 방류하면서 유적이 지표에 노출되어 발견된 유적이다. 1987년∼1989년에 걸쳐 강원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발굴조사단이 5천여 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

2010년 전시개편을 통해 양구선사박물관은 북한강 유역의 선사유적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전시의 범위를 확대하여 양구, 인제, 화천, 춘천, 홍천지역의 선사유적 출토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1년에는 개인 소장자의 기탁으로 강원도 태백산일대에서 발굴된 고생대화석 1만여 점을 확보하여 별도의 화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32.351㎡의 부지 위에 고인돌공원과 박물관, 사료관, 주차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연면적 1,145㎡로 소장유물 중 북한강유역 출토유물은 대부분 매장문화재로 국가소유이며, 기탁화석자료 1만여 점과 향토민속자료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제1전시실은 북한강유역의 선사유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양구지역에서 발견된 상무룡리 유적과 만대리 유적의 출토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제2,3,4전시실에는 춘천 천전리 · 신매리 · 중도 · 거두리, 홍천 하화계리, 화천 용암리 유적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인돌공원에는 서천 하류인 파로호에 잠겨있던 고대리 · 공수리 고인돌 15기를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사료관에는 상설전시실과 세미나실을 마련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물관에서는 연중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써 주말에는 박물관 성격을 살린 고고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학중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학교가 열린다. 연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프로그램의 내용은 문인화, 다도, 탁본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구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으로는 전국에서 최초 개관한 박물관이다. 상무룡리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현지에 전시관을 지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부보조로 건립된 모범적인 박물관으로서 북한강유역 매장문화재의 중요성과 지역의 선사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참고문헌

『상무룡리』(강원도, 1989)
양구군청(www.yanggu.go.kr)
양구선사박물관( http://ygp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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