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문화, 의료 및 병원사, 대학사와 소속 학부 · 학과의 전공 등에 관련되는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며, 상설전시와 특별전을 통하여 인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물론, 우리민족과 지역사회에 문화적 행복을 향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5년 11월 8일 박물관 설립을 승인 받아 2006년 6월 1일 설립되었다. 전시 및 수장 · 연구시설을 정비하고 전시유물을 기증받거나 구입한 후인 2007년 개관하였다.
현재 인제대학교 의생명공학동 내 1층에 상설전시실, 수장고,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에 별도의 자료정리실을 구비하고 있다. 의생명공학동 야외 공간에는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1997년에 발굴 조사한 함양 보산리유적 출토 석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연구 및 학술사업으로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와 연계하여, 김해시 주최의 가야사학술회의를 매년 주관하고 있다. 이외에 문화재(현, 국가유산) 관련 각종 학술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평생교육사업으로 ‘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 ‘우리가족 문화재탐험대’, ‘인제가족 문화탐방’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이외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 지원 교육프로그램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직은 관장 아래 자문 및 운영위원회와 학예연구실을 두고 있다. 자문 및 운영위원회는 유물 구입 자문이나 박물관운영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학예연구실은 시설관리 및 방호, 소장유물 및 유물수장고 관리, 유물구입, 대여, 기탁, 국가귀속문화재 관리, 학술용역, 세미나 개최, 평생교육 운영 등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근현대 병원사 자료, 전통의학 자료 및 의서, 기타 자료 등 1,3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실은 6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증수무원록대전(增修無冤錄大典)』, 종두침, 일제강점기 병원 엽서 및 각종 약품, 백병원 설립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다.
고고 · 민속품 중심의 박물관 전시를 탈피하여 근현대 병원사자료 중심의 전시를 지역 최초로 시도함으로써,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박물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김해 및 부산 · 경남 지역의 종합 평생 교육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시설 확충과 전시자료 보완, 평생 교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지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가야 문화를 비롯한 여러 문화유산 자료의 수집 · 연구 · 교육을 실시하여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