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사에서 이재무의 시 「재식이」·「포장집에서」·「김씨 아저씨」등을 수록하여 1987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그의 시에는 농촌의 가난한 집안의 내력들이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면 3부에 실린 「재식이」에서 “아비의 평생과 죽은 엄니의 생애가/고스란히 거름으로 뿌려져 있는/다섯 마지기 가쟁이 논이 팔린 지/닷새째 되는 날/품앗이에서 돌아온 둘째 동생 재식이는/한동안 잊었던 울음 쏟고 말았다”와 같이 표현되는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와 동생들의 고달픈 노동과 같은 것들이다.
이 시집의 또 한 축을 이루는 것은 도시 빈민들의 모습이다. “아비가 영문도 모르는 이유로/실직을 당하여 술주정뱅이 알콜중독자”가 되자 “허름한 뒷골목 포장집에서/술 취한 행인 부르며/호떡을 파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포장집에서」, “이루지 못한 집장만의 꿈”에 “주택 복권 한 넉 장 사고” “어쩌다 만나는 껌 파는 할머니”에게 “죄스런 맘으로 은전 한 잎 드리”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을 그린 「김씨 아저씨」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현대시사』(오세영 외, 민음사, 2007)
- 『한국 민중시 문학사』(맹문재, 박이정,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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