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평리 고분군 사지구 제10호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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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법제
유적
북한 자강도 초산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돌무지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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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 자강도 초산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돌무지무덤.
내용

이 무덤은 돌로 횡혈식의 무덤칸을 만들고 그 위에 돌을 덮어 만든 무덤이다. 무덤칸(안칸과 안길)의 벽은 큰 바위를 깨서 50∼90cm x 25∼30cm(제일 큰 것은 130 x 55cm) 정도의 반듯한 모양으로 가공하여 포개어 놓으면서 그와 함께 작은 돌들을 맞춰 골라서 만들었다. 돌들 사이의 틈에는 석회를 다져 넣어 견고하게 하였다. 그런 다음 길이가 2m 안팎이며 두께가 0.3m 안팎인 큰 판석을 덮어서 천정돌로 삼았다. 본래는 이런 판석을 다섯 개 가량 덮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무덤칸의 크기는 무덤 안칸이 길이 215cm, 너비 85cm이고, 무덤 안길이 길이 197cm, 너비 65cm이며, 안칸의 높이는 96∼104cm이다. 무덤무지에 쓴 돌은 길이 40∼60cm, 너비 20∼40cm 정도로서 다른 적석무덤들에 비하여 큰 돌들을 쌓아 만들었으며, 기저부에는 길이 1∼1.5m, 너비 0.5∼0.8m 정도의 상당히 큰 돌들을 버팀돌로 놓았다. 지금 남은 돌무지의 동북-서남 길이는 약 17m이나 본래의 무덤무지 평면으로 보이는 장방형의 규모는 길이 약 13.5m, 너비 약 9m이다. 안칸에서 쇠활촉과 쇠덩어리, 가락지 모양의 뼈제품, 사람뼈 등이 나왔다.

참고문헌

『조선유적유물도감』4(조선유물유적도감 편찬위원회 편, 1990)
「운평리 고구려무덤떼 제4지구 돌각담무덤발굴보고」(리정남, 『조선고고연구』1990-1, 1990)
북한문화재자료관(north.nricp.go.kr)
북한지역정보넷(www.cybernk.net)
집필자
권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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