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상사와 철학적 전통 속에서 문학비평과 문화이론의 연구·발표 및 소개하여 학제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문학과 외국문학의 비교를 통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92년 10월 2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결성하였다. 초대회장은 이상섭 교수이며, 이후 1997년에 김우창, 2003년에 박찬부, 2005년에 정정호, 2007년에 장경렬, 2009년에 전수용, 2011년에 여건종 교수가 차례로 선임되었다. 그동안 한국 학계에 서구에서 주목 받는 비평이론을 소개하는 한편, 이론을 적용한 실천적 비평을 주도적으로 생산하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창립 초기에는 영문학 연구자들이 주축을 이루었으나 현재는 관심 있는 모든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1993년 1월온양관광호텔에서 제1회 논문발표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봄과 가을에 전국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주요 논쟁이 되고 있는 이론가나 비평사조를 선택하여 2주에 한 번 독해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1998년 2월부터는 ‘비평이론학교’를 개설하여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평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곧 세계라는 텍스트를 올바로 해석하고, 문학을 비평하는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과 겨울 두차례 학회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1996년 5월부터는 학회지 『비평과 이론』을 발간하여 회원들의 자유로운 비평이론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특집을 구성하고, 연구자들의 개별 논문도 싣고 있다. 1998년 3권 1호까지는 매년 1권씩 발행하다가, 1999년 4권 1호부터 연 2회씩(6·12월) 발행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제16권 2호(29호)까지 발행하였다. 2003년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고, 2006년에 등재학술지가 되었다.
1999년 6월에는 인문학 전문지 『비평』을 창간하였으며, 2007년 겨울호까지 총 17호를 발행하였다. 그밖에 2006년에 ‘비평이론총서’ 제1권으로 『들뢰즈와 그 적들』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