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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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7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7
불교
문헌
국가유산
1405년 도인 선운이 작고하신 부모님을 위하여 『법화경』을 백지에 먹으로 필사한 불교경전.
이칭
이칭
법화경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권7(白紙墨書 妙法蓮華經 卷七)
분류
기록유산/전적류/필사본/사경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92년 07월 28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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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405년 도인 선운이 작고하신 부모님을 위하여 『법화경』을 백지에 먹으로 필사한 불교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한데 모아 요약한 경전으로, 법화사상을 담고 있는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이다. 흔히『법화경』이라고 하며,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 경전 중 하나이다.우리나라에서는 406년에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한역(漢譯)한 것이 주로 간행·유통되었고, 그 뒤 송나라 계환(戒環)이 본문의 뜻을 쉽게 풀이한 주해본(註解本) 7권이 크게 유행하였다.

내용

흰 종이에 먹으로 쓴 것으로,『묘법연화경』전 7권 중 권7 1첩이다. 권7에는 묘음보살품·관세음보살보문품·다라니품·묘장엄왕본사품·보현보살권발품 등이 들어 있다.

책의 크기는 세로 35.6㎝, 가로 13.9㎝이며, 앞부분에는 훼손된 흔적이 남아 있다.원래의 표지는 금과 은으로 정교하게 장식하였다고 전하지만, 떨어져 나가 고쳐 다시 꾸민 상태이다.

책에는 1405년(태종 5) 6월 15일에 각지(角之)가 쓴 사성기(寫成記)가 있다. 그에 따르면, 도인 신운(信雲)이 돌아가신 부모 이씨와 김씨가 고해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 재상 한상환(韓尙桓)의 부인 윤씨와 그녀의 딸이자 여성군 민무질(閔無疾)의 부인인 한씨도 함께 발원하였다고 한다. 또한『범망경』,『금강경』,『보현행원품』도 함께 조성하였는데, 여기에는 파평군부인 윤씨 등도 참여하였다는 내용도 담겼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고위 관료의 부인들이 함께 발원하고 시주하여 완성한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사경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한국사경 연구』(장충식, 동국대학교출판부, 2007)
국가기록유산(www.memorykorea.go.kr)
문화재청(www.cha.go.kr)
고려대장경지식베이스(kb.sutra.re.kr)
집필자
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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