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 개심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오방제위도와 사직사자도.
구성 및 형식
내용
사직사자도 역시 일호가 단독으로 조성하였으며, 연직사자(年直使者), 월직사자(月直使者), 일직사자(日直使者), 시직사자(時直使者)의 4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방제위도와 마찬가지로 축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불교의식 때 걸었던 의식용 그림으로 추정된다. 사직사자는 염라대왕이 망자의 집에 파견하는 저승사자로서, 두루마리나 긴 창을 들고 말과 함께 서있는 전령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여기에서는 녹색의 옷에 붉은 망토를 어깨에 두르고 있거나 혹은 반대로 붉은 옷에 녹색의 망토를 두르고 있다. 연직사자는 담갈색의 말과 함께 손에 인장이 찍힌 두루마리를, 월직사자는 흰말과 함께 서 있으며, 일직사자는 청색의 말과 함께 손에는 긴 창을 들고, 시직사자는 갈색의 말과 함께 그려졌다. 유려하고 세밀한 선과 색으로 인물의 형상을 생동적으로 잘 묘사하였으며, 특히 우아하고 세련된 색채감을 보여준다.
이 불화를 그린 일호(一浩)는 17세기 후반 충청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승으로 1673년 충남 청양 장곡사의 괘불도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1675년의 『현종빈전도감의궤(顯宗殯殿都監儀軌)』에 혼전조성소화승(魂殿造成所畵僧)으로 참여하였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불화 :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김정희, 돌베개, 2009)
- 「조선시대 水陸齋의 성행과 새로운 불화의 수요 : 四直使者圖와 五方五帝位圖」(정명희, 『불교미술사학』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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