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에 널리 독송되었던 『금강반야바라밀경』 ·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 『대불정수능엄신주』 · 『불설아미타경』 · 『관세음보살예문』 ·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등 여섯 가지 경전을 간행한 책이다. 2009년 2월 9일에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사주 단변(四周單變)에 계선이 없으며, 반엽에 8항(行) 17자(字) 씩 배열하였다. 1424년(세종 6)에 판각한 경판에서 뒤에 찍어낸 것으로 권수에 변상도가 붙어 있다. 그러나 육경합부의 변상도가 아니고, 법화경 변상도인데, 아마도 새로 제본할 때 끼워 넣은 것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초기에 널리 독송되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 · 『대불정수능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 ·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 『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 ·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妙法蓮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 등 여섯 가지 경전을 조선 초기 명필가인 성달생(成達生)이 서사한 것을 바탕으로 1424년(세종 6)에 안심사에서 편찬하여 간행한 것이다.
1424년(세종 6)에 안심사에서 편찬하여 간행된 육경합부로서 가치가 있다. 이 판본은 육경합부 가운데 가장 먼저 간행된 것으로 뒤에 육경합부을 간행할 때 저본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