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명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국가보험기관으로 1947년 7월 10일에 창설되었다. 조선국제보험회사는 해상보험, 비해상보험, 재보험, 투자 등에 해당한 부서들을 두고 있다.
조선국제보험회사는 도(직할시), 시, 군(구역)에 지사들을 두고 있으며, 보험대상기관들을 상대로 여러 종류의 보험계약을 맺고 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보험종류에는 화재보험, 선박보험, 소송화물보험, 건설공사 및 설비조립보험, 기계파손보험, 자동차보험, 농작물보험, 과일보험, 집짐승보험, 비행기보험, 산림보험, 철도보험 등이 있다. 또한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재산보험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국제보험회사는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 베네수엘라 등의 나라들과 보험 및 투자 대표부를 두고 보험활동과 함께 투자, 무역, 선박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보험 및 재보험연맹, 국제해상보험연맹, 발전도상국가보험 및 재보험협회, 국제보험법학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북한의 최고훈장인 ‘김일성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