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영동군 영국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보살좌상과 좌대.
개설
내용 및 특징
신체의 비례는 어깨 너비와 무릎의 너비가 적당하며 상체가 길쭉한 편이다. 대의는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덮고 속에 편삼을 걸친 착의법으로 가슴에는 승각기의 윗단이 수평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리를 덮는 주름은 다리 가운데서 양옆으로 힘차게 벌어져 있다. 오른발은 엄지발가락만 내놓고 나머지 발끝은 덮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전체적인 조각 양식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형태 등이 18세기 전반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보살상의 복장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신 1702년과 1711년이라는 연대가 다른 묵서명이 보살상의 대좌가 아닌 본존상의 대좌에 적혀 있다. 그러나 보살상들의 대좌에도 각기 좌, 우의 묵서명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삼존상이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연대의 묵서명이 있지만 아마도 삼존상은 1711년에 수화원(首畵員)인 여찬을 필두로 벽한, 취습 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찬은 18세기 전반에 활약한 조각승으로 안성 칠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서울 봉은사 목사천왕상 등의 조성에도 참여하였다. 시왕상은 2009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으로, 서울 봉은사 목사천왕상은 2002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 불교조각 발원문선집』Ⅲ(최선일,양사재,2018)
- 『조선후기 조각승 열전』(최선일,양사재,2018)
- 『조선후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최선일,경인문화사,2011)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조소(최선일,양사재,2007)
- 「영동 영국사 목조보살좌상과 조각승 여찬」(최선일,『역사와 담론』72,호서사학회,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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