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98년 후루시로 바이케이가 우두법에 관해 저술한 의서.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후루시로가 『종두신서(種痘新書)』를 편찬한 이유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일본인이 설립한 경성학당 졸업생이 종두의양성소에 입학하자마자 부교사로 발령을 받은 사실이나 후루시로 스스로 “한국어를 못한다”고 말한 사실에 비추어 수업은 통역을 통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수업방식은 교사와 학생 사이에 오해와 착오를 불러올 수 있었다. 『종두신서』와 같은 교과서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종두신서』는 서문, 본문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은 학부 편집국장인 이경식(李庚植)과 후루시로가 썼다. 서문은 모두 한문이고, 본문은 국한문 혼용이다. 1장 앞에는 이 책이 후루시로의 강술(講述)과 학부 보좌관 와사카와 마쓰지로(麻川松次郞)의 번역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본문은 각각 종두의 역사, 수두(獸痘), 두묘의 종류, 종두 방법, 종두의 경과, 병발병(倂發病), 재종두(再種痘), 두묘보존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두 시술과 관련된 모든 과정, 즉 우두 접종부터 두묘를 보관하는 방법까지를 기술하고 있다. 중간에 “나의 경험에 비추면”이라는 문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책을 참조하되 자신의 경험도 합쳐 서술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근대보건의료사』(신동원, 한울, 1997)
- 「한국 우두법의 정치학」(신동원, 『한국과학사학회지』 22-2, 2000)
- 「대한제국기 종두의양성소의 설립과 활동」(박윤재, 『정신문화연구』 1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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