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평양직할시 대성구역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사찰터.
개설
와당과 금동으로 만든 유물이 출토되었다.
내용
상오리사지는 평지절터로서 그 구조가 고구려 가람배치의 전형인 ‘1탑3금당’식으로 확인되었다. 절터 가운데에 있는 8각탑 기단의 길이는 한변이 약 8m이다. 초석은 남아 있지 않고, 강돌을 깔아 놓은 상태이다. 바깥 주변에 강돌을 깔아 놓은 곳 중 북쪽과 남쪽 면에는 평평한 돌이 남아 있는데, 이는 계단의 흔적으로 이해되었다.
8각탑터의 동서쪽으로는 금당(金堂)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남아 있다. 두 건물터의 규모는 동서 12.6m, 남북 25.8m로 같다. 건물의 기단은 길이 50㎝ 정도의 판석으로 바깥 둘레를 만들었다. 중금당(中金堂)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8각탑터 북쪽으로 공간의 여유가 있어 이곳에 금당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약 20여 점의 고구려 와당(瓦當)이 있다. 특히 ‘동(東) ’자가 새겨진 암키와가 발견되었다. 고구려에서는 왕궁이나 사찰·관청·사당에서만 기와를 쓰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 밖에 금동으로 만든 금구(金具)와 드리개(垂飾具) 등도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 『고구려의 역사와 유적』(이즈마 우시오·다나카 도시아키 지음, 박천수·이근우 옮김, 동북아역사재단, 2008)
- 『고구려의 성과 절터』(방학봉, 신성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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