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엽주(吳葉舟)
오엽주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의 미용사이다. 일본에서 영화배우로 뽑히기도 하는 등 뛰어난 외모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인 히라야마 우메코가 경영하던 경성의 여자미용원에서 유일한 조선인 학생으로 미용 기술을 배웠다. 졸업 후 현희운의 경성미용원에서 일하다가 1933년 화신미용원, 1935년 엽주미용실을 개업하였다. 해방 후에는 다음 세대의 미용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았다. 근대적 직업으로서의 미용사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애쓴 선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