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饂飩)
우동은 밀가루로 만든 굵은 면을 삶아 뜨거운 간장 육수에 넣어 끓여 낸 일본식 면 음식이다. 1939년 손정규가 발간한 도회지 가정생활개선을 다룬 『現代朝鮮の生活とその改善(현대 조선의 생활과 개선)』과 1941년 4월 1일자 월간 『춘추(春秋)』에서도 우동은 조선인이 좋아하는 일본 요리이며 영양가 있는 음식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담백한 국물에 통통하며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우동은 보통 가츠오부시로 국물맛을 내는데, 한국식 우동인 가락국수는 멸치 국물로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