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覺)
각은 수행을 통해 삼라만상의 실상과 마음의 근원을 깨달아 앎을 가리키는 불교 교리이다. 세속적 깨달음과 세속을 초월한 깨달음의 범주가 있는데, 이것이 이른바 속제와 진제 등으로 표현되는 이제설이다. 고구려의 승랑은 이제를 교설로서 인정하였다. 세속을 초월한 깨달음 단계의 대표적 개념으로 5종보리와 기신론의 사위가 있다. 신라의 의적, 경흥, 표원 등은 오종보리에 주목하였다. 원효는 수행방법으로 기신론의 지관에 주목하였다. 깨달음의 성질을 둘러싼 돈오와 점오 논쟁이 있었으며 현대 한국 선종에서도 첨예하게 대립되어 논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