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소설(分斷小說)
분단소설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의 분단이라는 모순을 극복하고 남과 북의 하나됨을 지향하는 소설이다.
남북분단으로 발생하는 모순을 밝혀내고 동시에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찾고자 하는 소설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한국전쟁을 다루었거나,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고 분단소설이라 부르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어느 세대에 전쟁을 경험했는가에 따라 장년기 전쟁 체험 세대, 청년기 전쟁 체험 세대, 유아기 전쟁 체험 세대로 유형화할 수 있다.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분단소설은 한국문학사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